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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의 두 동력: 프락시스와 아레떼
 관리자  | 2012-03-29 | HIT : 3,415 |

 기부문화의 두 동력: 프락시스와 아레떼

 
㈜ 도움과나눔 최영우대표
 
기부문화에 힘을 주는 에너지의 원천은 어디일까? 그것을 알면 비영리단체의 모금전략이 강해질 것이다. 나는 점점 세 가지의 헬라어의 개념 주위에서 그 힘의 원천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 세가지는 프락시스(praxis), 아레떼(arête) 그리고 레마(rema)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있고 영향을 받는 이 세 가지의 추상적이지만 실질적인 사회적 에너지를 잘 이해하면 기부문화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
 
1.   프락시스(praxis): 행동과 실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에너지의 흐름을 우리는 자주 만난다. 굶주린 아이는 먹여야 한다. 억울하게 갇혀있는 이는 구해야 한다. 재난이 생기면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들이 답지한다. 불명확한 문제라고 여겨진 것들에 누군가 신뢰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헌신을 보이면 사람들은 자신들의 재원을 던지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나는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향한 실천을 의미하는 프락시스가 기부문화의 가장 핵심적인 한 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한국사회는 이 프락시스에 비영리단체가 보다 근본적인 접근을 해주기를 요청한다. 최근에 페이스북에 지인이 캄보디아의 우물파기에 대한 기부를 권하는 글을 올렸다. 긍정적인 댓글이 많았지만 ‘우물파기는 캄보디아 물 문제에 대한 진정한 대답인가요?’라는 질문과 문제제기도 이어졌다. 비영리단체는 자신들이 제시하는 해결책이 보다 더 실제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집요한 추구를 할 필요가 있다.
 
2.   아레떼(arête): ‘덕(virtue)’이라고 통상 번역할 수 있는 개념이다. 인간의 자기완성을 위한 욕구, 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에너지는 자주 간과되는 기부문화의 핵심 에너지 원이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나의 기부나 도움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는가에 대한 관심보다 내가 어떤 동기로 남을 돕는데 참여하는가를 중요하게 여길 때가 많다. 부모들은 왜 아이들에게 자선활동에 참여하도록 권장할까? 물론 그 아이의 자그마한 도움이 사회의 변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할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자기 자녀의 삶과 인격의 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일상의 삶의 질, 자아의 완성과 같은 의미 지향적인 에너지가 역설적으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단체들은 이 인간의 자기 완성을 향한 욕구를 어떻게 수용하고 길을 열어줄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원봉사자나 기부자가 여러분의 단체와 결합하면 그들의 삶의 성숙에 진보가 이루어지는가? 진지하게 물어야 할 문제이다.
 
3.   레마(rema): 역동적인 말이라는 개념이다. 로고스와 같이 쓸 수 있는 말이지만 역동적인 뉘앙스가 좀 더 강하다고들 한다. 이 레마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사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언어를 이야기 하고 시대정신을 말한다. 사회에는 바람과 같이 개인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어떤 말의 흐름이 있다. 이 말의 흐름은 개인의 인격(arete)와 문제해결을 위한 실천(praxis)에 영향을 미친다. 이 언어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단체는 성공의 가능성이 희박하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강조가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고, 사회를 지배하는 은유의 프레임을 적절하게 분석하고 강력한 의사소통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절실하다. 이미 사회적으로는 현상학적 해석학이라는 분야가 의사소통과 많은 부분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많은 단체들이 프락시스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해왔지만 이제 아레떼와 레마에 대한 논의를 진지하게 성숙시킬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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