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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와 아이디어를 담는 그릇
 관리자  | 2012-04-25 | HIT : 3,117 |
아이디어와 아이디어를 담는 그릇
 
㈜도움과나눔 최영우대표
 
아이디어를 찾아서’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비영리섹터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언제나 이 곳에서 칭송을 받는다. 비영리섹터는 본질상 새로운 통찰력을 추구한다.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새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달랑 아이디어 하나만 들고서 비영리단체를 설립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성공의 소식들이 들리기도 한다. 아직도 비영리섹터는 일반적인 영리섹터보다는 사회적 이동성(social mobility)이 많이 남아있는 영역이다. 영리섹터에서는 ‘개천에서 용’나는 일이 점점 드물어지고 있지만 비영리섹터에서는 아직도 활발한 활력이 있다는 것이다. 히피처럼 살던 젊은이가 세계적인 자선단체의 CEO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나는 걱정이 많다. 수많은 아이디어의 향연을 보면서 벤처의 거품을 보는 듯 할 때가 있다. 얼마나 많은 벤처 사업의 아이템들이 좌절을 안겨주었는가? 아이디어와 현실 사이는 얼마나 큰 격차가 있는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그것을 담을 그릇이 변변치 않으면 그 아이디어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 아이디어는 휘발성이 강하다. 쉬 날아간다. 아이디어는 몸을 입어야만 구체화되고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과정에서 좋은 그릇을 만나지 못하면 단지 추억과 흔적으로만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 수많은 국제적인 NPO들이 CEO를 구할 때 기업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찾을까? 아이디어 때문일까? 이들은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그릇의 힘을 알고 있다.
 
아이디어를 담는 그릇은 조직의 역량이다. 결국 경쟁력 있는 비영리단체들은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담아낼 수 있는 조직의 역량으로 승부한다. 처음에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시작한 단체도 강력한 조직의 역량을 구비할 때 지속가능한 인프라로 자리잡는다. 비영리단체들은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그릇의 가치에 대해서 더 많이 투자해야 할 때이다.
 
어떤 비영리의 고귀한 미션과 참신한 아이디어도 조직 내 1) 돈의 흐름 2) 학습의 흐름 3) 실행능력의 확보라는 피할 수 없는 과제 앞에 서야 한다. 비영리지도자들은 이 문제에 가치와 현실성이 담긴 답을 조직에 제공하는 데에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릇에 담기지 않은 포도주는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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