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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은 과학인가 예술인가?
 관리자  | 2012-08-28 | HIT : 6,875 |

모금은 과학인가 예술인가?
㈜도움과나눔 최영우대표
 
모금은 과학인가 예술인가?’라는 의문은 해묵은 것이다. 양쪽의 의견은 현장에서는 끊임없이 긴장을 야기한다. 긍정적으로 긴장이 해소될 때는 ‘모금의 핵심은 분석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다’라고 생각하는 부류와 ‘모금의 비밀은 창의성과 열정이다’라는 부류의 긍정적인 시너지로 나타난다. 부정적으로 활용될 때는 과학적 접근에 집착하는 이들이 사람의 힘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모금이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개인의 힘에 너무 의존한다.
 
모금의 참 모습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그 어디에 있다. 과학적 예술이자 예술적인 과학이다. 감과 열정을 강조하는 예술로 시작했다가 과학의 힘을 빌어야 하고, 냉정적 분석에 집착하다가 결국은 현장에 몸을 던지고 사람의 냄새를 맡아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모금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과학적 접근법의 가치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모금은 냉정한 전략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감동’과 ‘인간성’의 힘에 대해서 더 열려야 한다.
 
필자는 1992년에서 1993년까지 산업연구원(KIET)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었다. 동향분석실에서 환율과 국제금리를 예측하는 팀에서 일했었는데 업무 특성상 외국 자료들을 많이 참고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선배들은 일본자료의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충고했다. 당시 일본의 아시아경제연구소 등의 자료들에는 사안들에 대해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세밀한 분석과 정리가 담겨있었다.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었다. 반면에 미국 쪽 자료들은 변수들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논리적 접근을 주로 담고 있었다. 선배들은 일본 쪽 자료들을 많이 보게 되면 변수들간의 논리적 관계를 분석하는 디자인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사실 이면에 있는 역동을 파악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을 것이다.
 
나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상호간의 융합을 통해서 많은 의학의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중국과 한국에서 동양의학은 점점 비법 수준으로 그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데 반해서 서양의학의 영향력은 왜 확대되고 있을까? 체계적인 지식의 축적과 공유라는 측면에서 서양의학이 여러 차원 높은 단계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케팅, 홍보,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에 있어서도 과학의 힘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만약 보다 종합적인 상황파악을 하고 직관적인 능력이 강한 동양인이 서구의 분석적인 과학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한국인들은 모금에서 보다 과학적인 접근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한국의 모금은 아직 너무 예술적이다. 너무 감에 의존하고, 개인의 네트워크와 영향력에 의존하다.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직관적인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힘을 대체할 수 있는 분석틀은 없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10명 아니 20명의 비서와 전략가들이 붙어 있다면 그 사람의 역량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이와 같이 개인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조직 내에서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모금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다. 잠재기부자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평가, 개인에 대한 적절한 관계형성 전략의 수립과 관리, 적절한 기부자관계관리 등의 과정은 모금의 경쟁력을 심대하게 높여줄 것이다. 아직 우리는 프로세스를 잘게 쪼개서 생각하고 종합하는 훈련이 덜 되어 있다. 모금의 과학화에 더 힘을 쏟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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